얼티파이는 GM이 고객 경험을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사용자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또는 각종 기기 애플리케이션 연동을 통해 무선으로 차량 내 소프트웨어에 쉽게 접근하고 설정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GM은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한층 더 편리함과 디지털 라이프에 더욱 가까워진 일상을 제공함으로써 브랜드 로열티 제고 전략을 구체화했다.
얼티파이의 기능은 GM의 진화형 전기 아키텍처인 VIP(Vehicle Intelligence Platform, 차량 지능 플랫폼)를 기반으로 한다. 기존 VIP 지원 차량은 무선 기능, 풍부한 데이터 접근, 강력한 사이버 보안 및 빠른 처리 능력을 자랑하는데, GM은 여기서 더 나아가 기존의 기반 위에 주요 소프트웨어를 재정립해 사용자가 더 다양한 기능을 누릴 수 있도록 구현했다.
GM 차량 사용자는 얼티파이를 통해 스마트폰과 같이 클릭 한 번으로 차량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할 수 있고, 사용자 맞춤 설정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기능을 선택, 저장 및 타 기기와 연동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얼티파이는 클라우드에 저장된 설정을 통해 사용자가 부재 시에도 직접 사용자를 위한 결정을 내린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선루프를 열어 둔 상태로 차를 떠났을 때 비가 오는 경우, 얼티파이가 자동으로 판단해 선루프를 닫는다.
마크 로이스(Mark Reuss) GM 사장은 "GM은 수십 년 동안의 차량 소프트웨어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견고한 플랫폼을 구축해 왔다"며 "고객들은 얼티파이를 통해 소프트웨어 서비스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며, 보다 빠르게 고객들에게 새로운 기능과 앱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얼티파이는 2023년부터 출시될 GM의 차세대 내연 및 전기 자동차에 적용될 예정이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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