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도로교통공단, "10·11월 오후 6~8시 교통사고 가장 많아"

김수아 기자

2021-10-01 10:49:56

월별 교통사고 현황/ 사진 제공 = 도로교통공단
월별 교통사고 현황/ 사진 제공 = 도로교통공단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이주민)이 경찰청(청장 김창룡)과 함께 최근 3년간(2018~2020년)의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가을 행락철인 10월과 11월 오후 6시~8시 사이에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난 시간대는 오후 6시~8시 사이(일평균 사고건수 105건)로 평상시 동시간대와 비교하여 33%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사고를 일으킨 가해자의 연령대는 65세 이상 고령운전자가 15.2%로 가장 많았다. 차량종류별로 보면 대부분의 차종에서 행락철에 교통사고가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는데 특히, 개인형 이동장치(PM)의 경우 야외활동이 많은 10월에 교통사고 비율이 두드러지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규모별로 보면 30만 이상 시의 행락철 평균 사고건수가 1,361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전체 교통사고 중 행락철 교통사고의 비율은 대도시(구단위)에서 소도시(군단위)로 갈수록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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