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 결과, 응답 기업(450개사)의 59%가 ‘탄소중립에 대해 알고 있다’고 대답했으며, 기후변화에 따른 탄소중립 필요성에 대해선 응답기업의 88%가 ‘필요하다’고 공감을 표했다.
다만 기업 차원에서의 탄소중립 대응에는 다소 어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확인됐다. ‘탄소중립 대응을 위한 준비’에 대해 응답기업의 27%만이 준비가 됐거나 현재 준비 중인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이 같은 어려움에 대한 이유로는 ‘저탄소·친환경 제조 전환을 위한 시설투자 비용부담’이 57%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전문인력의 부족(12%), 시설유지보수 어려움(1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도내 중소수출기업의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정도, 탄소중립 준비 기업의 애로·요구사항을 파악한 만큼, 도는 이 같은 기업 수요를 토대로 향후 유관부서 및 관계기관과 협력해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지원사업을 기획·추진하는데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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