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 그린본드 3년 연속 발행…탄소중립 가속화

김수아 기자

2021-09-16 19:43:07

사진 제공 = 한국전력공사
사진 제공 = 한국전력공사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한국전력은 3억 달러 규모의 5년 만기 그린본드를 지난 15일 발행했다고 16일 밝혔다.

그린본드로 조달된 자금으로 한국전력은 국내외 신재생 사업추진, 신재생 에너지 계통연계, 친환경 운송수단 확충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그린본드 자금활용처에 대해서는 공신력 높은 국제ESG인증기관인 서스테이널리틱스(Sustainalytics)로부터 글로벌 그린본드 기준 중 가장 엄격하다는 EU 택소노미에 부합하다는 인증을 획득했다.

한전은 지난 2019년 발행 후 국내 최초로 3년 연속 그린본드 발행에 성공하였으며, 이를 통해 탄소중립 실행력을 높이는 재정적 기반을 추가로 마련하였다.

한국전력이 발행한 그린본드에는 발행예정액(3억달러) 대비 7배(21억달러)의 투자수요가 몰렸으며, 특히 주요국 중앙은행을 비롯한 우량 투자자들이 활발히 참여하였음. 한전의 우수한 대외신인도와 신용등급, 그리고 탄소중립에 대한 국제사회의 높은 관심이 적극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

한국전력은 "재생에너지 사업 투자 확대, 친환경 핵심기술 개발, 전력산업계와의 연대와 협력 등을 통해 ‘2050 탄소중립’ 달성의 근간(Backbone)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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