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문은 지난 9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민생경제 특별주간’ 행사의 하나로 추진됐다.
먼저 이 시장은 금남지하도상가를 찾아 30년 이상 운영되고 있는 점포들을 둘러보고, 이어 충금·금남지하도상가 상인대표와 동구청장, 상가활성화 사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지하도상가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할 충장상권 르네상스사업과 문화관광형 육성사업의 추진계획 등을 논의하고 지하도상가 발전 방안 마련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상인대표들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하도상가 상권 자생력과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하도상가 점포 임대료 감면 ▲빈 점포를 활용한 고객 문화체험공간 제공 ▲사회적협동조합 활성화 지원 ▲지하도상가 시설 개선 및 특성화사업 공모 선정 등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지하도상가 상인 간담회 후 대인시장으로 이동해 공영주차장 준공식에 참석해 상인들과 만났다. 또 온누리상품권으로 명절 장을 보며 상인들과 추석인사를 나눴다.
이 시장은 “골목상권은 골목상권대로, 전통시장은 전통시장대로 각각의 고유함과 독특함을 경쟁력 삼아 상생해야 한다”며 “지역경제의 근간인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올해 전통시장 및 상점가를 대상으로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5개 시장, 34억원) ▲주차환경개선사업(6개 시장, 82억원) ▲특성화사업(7개 시장, 32억원) 등 노후시설 개선 및 경영현대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오중일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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