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초 한파로 인해 최저기온 –10℃ 이하로 4∼5일 지속돼 무화과, 매실, 단감, 녹차 등 6개 품목에 423ha 동해피해가 발생했다.
피해 과수 중에서 아열대 과일인 무화과 피해가 406ha로 과수전체 피해면적 대비 96%를 차지해 가장 피해가 컸다.
군은 기존 단순 부직포 지원에서 항구적으로 동해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철재 활죽 터널형 부직포를 피해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지원자격은 1월 한파 피해를 입은 무화과 재배 농업인으로 한정하고, 지원한도는 최소 0.1ha(300평) 이상∼최대 1ha(3000평)이고, 설치유형별로 1ha당 600만 원∼7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1월 한파로 피해를 입은 피해 농산물의 복구 및 농작물 생육 정상화를 위해 영양제 지원사업. 무화과 과원 정비 지원사업 등을 추진 중에 있다.
지난 4월에도 저온피해가 이어져 배 주산지인 신북면 등 배 재배단지, 단감 외 7개 품목에 저온피해 312ha가 발생했다.
군은 1월 한파 및 4월 저온피해 상황을 신속하게 복구하기 위해 예산성립 전 및 예비비를 사용해 지난 8월 25일 재난지원금 27억700만원을 1234 농가에 지급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내년에도 기상이변 등 자연재해로부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터널형 부직포를 확대 보급하고, 점진적으로 비닐하우스 설치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군이 운영하고 있는 농정혁신위원회를 통해 기후에 대응한 새로운 사업발굴과 제도를 개선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김정훈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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