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기적의 섬 병풍도'에 맨드라미센터 개소

김정훈 기자

2021-09-13 16:21:11

맨드라미센터 개소/사진=신안군
맨드라미센터 개소/사진=신안군
[신안=빅데이터뉴스 김정훈 기자]
전남 신안군은 13일 '기적의 섬' 병풍도에 맨드라미센터와 병풍도 관리사무소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맨드라미센터는 폐교된 증도초 병풍도분교를 리모델링해 다목적 회의실과 전시공간 4실, 화장실 등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농림부 새뜰마을 공모사업에 20억원이 선정되면서 추진된 센터는 마을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외부 방문객에게는 볼거리 가득한 문화 전시와 편안한 휴게 장소로 활용된다.

증도면 병풍도는 행정과 주민이 하나가 되어 이뤄낸 맨드라미꽃동산, 한국의 섬티아고라 불리는 12사도 예배당, 기적의 순례길 등 섬마을의 자원을 활용한 특화개발로, 코로나19에도 수많은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섬이다.

신안군은 외부 방문객들에게 깨끗하고 친절한 관광서비스 제공과 지역주민의 보다 나은 삶의 질 향상, 체감형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1988년 3월 설치됐던 병풍도 출장소를 폐지하고, 지난 3월 신안군 행정기구 개편에 따라 병풍도 관리사무소를 신설해 이날 개소식을 가졌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교통이 불편한 섬지역 주민들의 복지서비스 향상과 정주여건을 개선을 위해 관리사무소를 확대·개편하고, 소외된 섬 지역민들의 불편 해소와 생활여건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정훈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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