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혈액수급 적신호에 임직원 '단체 헌혈' 긴급 동참

박정배 기자

2021-09-13 12:17:24

사진=수출입은행
사진=수출입은행
[빅데이터뉴스 박정배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방문규)은 정부의 헌혈 촉구 요청에 임직원들이 ‘단체 헌혈’에 긴급 동참했다고 13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일 혈액보유량이 5일분 미만으로 지속되자 지난 1일 정부는 공공부문 및 각계각층의 국민이 헌혈에 동참해주길 요청한 바 있다.

당초 수출입은행은 오는 10월에 헌혈을 실시할 예정이었지만, 국가 혈액 수급 개선에 일조하기 위해 헌혈버스를 활용해 조기에 단체 헌혈을 실시했다.

이번 헌혈 행사는 수출입은행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 간 실시하였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혈액수급상황이 ‘주의단계’에 진입할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다는 소식에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생명 나눔’에 나섰다”면서 “국책금융기관으로서의 선제적 책임 이행을 다해 국가 혈액수급 개선에 다소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정배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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