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청사 주차장 내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김정훈 기자

2021-09-09 12:27:06

신안군, 청사 주차장 내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사진=신안군
신안군, 청사 주차장 내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사진=신안군
[신안=빅데이터뉴스 김정훈 기자]
전남 신안군이 군청사 주차장 내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박우량 신안군수, 군의장과 군의원 및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지역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9일 신안군에 따르면 이번에 준공한 태양광 발전시설은 정부가 2050년을 목표로 ‘탄소중립’을 선언한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의 신재생에너지 지역지원 사업으로 군청사 주차장 3440㎡ 부지에 발전용량 300㎾ 규모로 국비 2억 5400만원, 군비 4억 2200만원 총 6억 76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연간 에너지 생산량은 38만 6535㎾의 전력을 생산한다.

전기요금으로 따지면 연간 약 5000만원 가량으로 지난해 군청사 전기요금의 18% 수준이다.

이에 신안군은 향후 군청사 유지관리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기요금의 절약뿐만 아니라 친환경 에너지 공급을 통한 연 171t CO2 온실가스 절감효과와 소나무 약 2만 7393그루의 식재효과와 맞먹는 친환경 발전시설로, 온난화 및 환경오염 예방 등 환경개선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또 차량에 내리쬐는 햇빛을 막아, 차량의 냉방비를 줄이는 부수적인 효과로 군청을 방문하는 민원인의 대한 서비스 질을 향상할 수 있어 일석삼조의 시너지 효과로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대한 의지를 표현한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태양광발전은 지구 온난화와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라며 “우선 공공기관 등에 태양광 발전설비 보급으로 탄소배출을 줄이는 노력을 다하고 2050 탄소중립(Net-Zero)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신안군은 민선 7기 1호 정책인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3년만인 지난 4월 26일 안좌면에 주민참여형 태양광 발전소(120㎿급) 건립으로 안좌면 신재생에너지 주민군협동조합에서 1분기와 마찬가지로 지난 7월 22일 2분기 배당금을 주민 전체(2935명)에 51만원~12만원까지 지급했으며 앞으로도 매분기 지급할 예정이다.

김정훈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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