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케미칼 김상우 대표는 “세계 최고의 APAO 제조 기술력을 보유한 렉스택 사와 함께 디렉스 폴리머를 설립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DL케미칼은 앞으로도 고성장, 고수익 소재 사업 투자를 통해 글로벌 20위 석유화학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 밝혔다.
전 세계 ‘핫멜트 접착제’ 시장은 위생용품 사용 증가와 자동차 경량화 및 언택트 소비로 지난해 10조원 규모로 성장했다. 매년 6% 이상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시장으로 2025년 시장규모는 13조 5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렉스택 파울러 사장은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과 네트워크를 보유한 DL케미칼은 최고의 비즈니스 파트너”라며 “앞으로도 DL케미칼과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 밝혔다. 미국 텍사스주에 본사와 생산 시설을 두고 있는 렉스택은 세계 3위의 APAO 및 핫멜트 접착제 제조 기업으로 유수의 글로벌 접착제 및 기저귀 제조 기업들에게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DL케미칼은 총 1,500억원이 투자되는 디렉스 폴리머 지분의 74%를 확보하게 된다. 디렉스 폴리머는 여수산단 내에 연 4만톤급의 생산 시설을 갖출 예정으로 2023년 상반기부터 상업생산에 들어가게 된다. DL케미칼은 자체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아시아, 유럽 등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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