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참석자들은 지난 3월 29일 산업단지 승인 이후 현재까지 진행 중인 행정절차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산업단지 적기가동을 위한 토지보상, 주요 기반시설(용수, 전력) 등의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도는 앞으로도 오는 2024년 말 완공 후 ‘반도체 팹(FAB, 제조공장)’이 정상가동 될 때까지 관계 기관들과 주요현안 사항에 대해 지속 점검·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이한규 행정2부지사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승인은 경기도, 용인시, SK가 함께 노력해 이룬 성과로, 미래 대한민국 경제를 한 단계 도약시킨다는 사명감을 갖고 업무에 임해주길 바란다”며, “경기도는 주요 현안에 대해 귀 기울이며,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반도체클러스터’는 총 122조원이 투자돼 용인시 원삼면 죽능리 일원에 415만㎡ 규모로 조성될 예정으로, 2025년부터 단계별로 FAB 구축을 통해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전망이다.
특히 지난 2월 23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지정됨에 따라, 공동 연구개발(R&D), 기반시설 확충, 각종 상생 프로그램 등을 통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기술 독립의 전진기지로 활용되어 산업 경쟁력을 크게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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