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경, 해양자율방제대 방제교육·훈련

오중일 기자

2021-09-07 17:17:17

사진=부안해경
사진=부안해경
[빅데이터뉴스 오중일 기자]
부안해양경찰서(서장 김주언)는 해양오염사고 대처능력 향상을 위해 위도, 구시포 해양자율방제대 방제교육·훈련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해양자율방제대는 도서지역 및 원거리에 위치하여 초기에 해경의 방제세력이 미치지 못한 곳에서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어촌계 중심으로 어민이 자발적으로 해양오염을 제거하고 깨끗한 바다환경을 지키기 위해 국민제안으로 조직된 순수 자율봉사단체이다.

부안해경에 등록된 민간해양자율방제대는 2개군 9개소(도청, 대항, 줄포, 곰소, 위도, 하전, 동호, 구시포)해양자율방제대 인원 100여명과, 선박 69척으로 이루어졌다.

이날 교육·훈련은 방제대별로 찾아가는 교육·훈련으로 ▲해양오염 발생 시 초동 방제조치에 필요한 사항 ▲다중 선박 계류(정박) 화재 발생 시 대처방안 ▲해양오염사고 방제 현장 작업자 안전수칙 및 준수사항 등을 담고 있다.

부안해경은 해양자율방제대 내실있는 운영을 위해 교육․훈련 전문성 강화 및 교육·훈련 참석 경비, 피복, 방제 물품 지원을 하며, 방제 임무 수행 중 질병 등 재해보상을 위한 보험 가입도 추진 중이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교육‧훈련을 통하여 민간의 방제역량을 대폭 향상시킴과 동시에 해양자율방제대를 더욱 활성화 시켜, 깨끗한 바다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중일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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