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수청, 신안 안좌-신의 여객선항로 등표 신설

김정훈 기자

2021-09-07 14:04:42

등표 설치 위치도 및 전경 사진=목포지방해양수산청
등표 설치 위치도 및 전경 사진=목포지방해양수산청
[목포=빅데이터뉴스 김정훈 기자]
전남 목포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성수)은 여객선 등 선박의 안전항해를 위해 신안군 자라도 인근 간출암에 등표를 새로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등표는 국비 3억원을 투입해 직경 4.5m, 높이 10m 규모의 붉은색인 우현(右舷) 표지로서 야간에는 15㎞ 이상 거리에서도 불빛을 볼 수 있도록 했다.

동 사업은 지난해 6월부터 안좌~장산~신의 간 여객선이 야간운항을 개시함에 따라, 선사・어업인 등이 항로상에 항행물표 설치나 간출암 등 위해요소 제거를 요청해 이번 등표를 신설하게 됐다.

특히 항행여건 개선으로 동 구간을 운항하는 여객선의 안전성이 확보돼 섬 주민들의 교통복지 증진과 조업 어선 등의 안전사고 예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목포해수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장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해상 위험요소를 발굴・개선해 안전한 뱃길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훈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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