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민간해양구조대 고흥 우두지역대 신설

오중일 기자

2021-09-03 14:59:42

사진=여수해경
사진=여수해경
[빅데이터뉴스 오중일 기자]
여수해양경찰서는 고흥 여자만 및 팔영대교 저수심 지역 해양사고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민간해양구조대 우두지역대를 신설했다고 3일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2시 고흥군 영남면 우두어촌계 마을회관에서 나로도파출소장, 어촌계장, 민간해양구조대원 총 15명이 참석해 민간해양구조대 우두지역대 발대식을 했다.

민간해양구조대 우두지역대는 최근 여수와 고흥을 잇는 5개 해상교가 개통되어 남열해수욕장, 여자만 일원을 찾는 관광객 및 낚시객 등 치안수요 급증으로 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원거리 해양사고에 대비하고자 신설됐다.

지난 8월 20일 고흥 팔영대교 인근에서 발생한 낚시어선 좌초사고에 저수심으로 구조세력 접근불가하여 민간구조선 3척이 동원 초기 대응 및 저수심 지역에서 구조활동을 지원하기도 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원거리 해양사고 발생 시 민·관 합동 해양사고 대응으로 구조 효과를 높이고 골든타임을 확보해 해양사고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중일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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