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한파·냉해 피해농가 '재난지원금' 조기 지급

재난지원금 조기 지급으로 생활 안정 기여

김정훈 기자

2021-09-03 05:51:01

한파·냉해 피해 농작물 모습/사진=신안군
한파·냉해 피해 농작물 모습/사진=신안군
[신안=빅데이터뉴스 김정훈 기자]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올 1월 한파·냉해 피해를 입은 과수와 채소 재배농가 364명에게 재난지원금 3억 6000만원을 추석 명절 전에 조기 지급한다고 밝혔다.

2일 군에 따르면 한파·냉해에 피해를 입은 경작면적은 138ha로 이상기후로 인해 과수가 고사하고, 신안군의 대표 과일인 무화과를 비롯해 배추 등 농작물의 피해가 발생했다.

군은 피해농가에게 유기질비료, 퇴비 등 영양제와 무화과 동해방지 부직포를 지원해 농가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도록 노력하고 있다.

김순석 신안군 친환경농업과장은 “이번 피해에 따른 재난지원금은 피해조사 결과를 토대로 재난등급별 및 재난지원금 지급기준에 따라 추석명절 전 개인통장에 지급해 생활 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올해 한파·냉해피해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이 재난지원금을 지급받아 코로나19로 생활안정과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훈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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