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에 따르면 흑산도 해역에 지난 7월 29일부터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돼 조피볼락(우럭) 양식장 등 현재까지 35어가, 66만미 총 48억 원 가량 피해를 받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날 흑산도 피해 현장에서 정광호 농수산위원장은 “올여름 고수온에 따른 조피볼락(우럭), 전복 등 생물피해가 매우 심각하다”고 언급하며 “농어업재해대책법에 따른 신속한 복구비 지원과 함께 근본적으로 고수온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대응장비 지원 등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농수위 조례 심사에 앞서 “전남도 해양수산국에서는 하루빨리 어업인이 경영을 재개할 수 있도록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조해 조속히 보상 받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여름철 고수온으로 여수시, 고흥군, 완도군, 신안군 등 4개 시군 128어가, 전복, 조피볼락(우럭), 넙치 등 229만 마리가 폐사돼 135억 원 가량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현재 시군에서 피해 신고를 받고 있다.
김정훈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