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2022년도 정부예산 3조 원 반영...올해 대비 3819억 원 증가

오중일 기자

2021-08-31 20:43:58

사진=빅데이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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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뉴스 오중일 기자]
광주광역시의 내년도 현안사업 국비 반영액이 3조 원을 돌파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정부예산이 반영됐다.

광주시 2022년도 정부예산안 반영액은 신규사업 1172억 원(80건), 계속사업 3조 285억 원(278건) 등 358건 3조1457억 원으로, 2021년도 정부반영액 대비 3819억 원(13.8%)이 증액됐으며 오는 9월 3일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광주시가 국비반영액 3조 원 돌파라는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도시철도 2호선 건설 등 대형 SOC 사업과 더불어 인공지능 및 자동차산업 생태계 구축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미래먹거리 사업들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국비확보 활동을 전개한 것이 원동력이었다.

시는 국비확보를 위해 이용섭 시장을 비롯한 시 간부 및 직원들이 청와대는 물론, 지역 국회의원 등 정치권, 정부 부처의 장·차관 및 기획재정부 간부 등과 수시 면담 등을 통해 지역 현안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설명하는 등 전방위적 활동을 펼쳤다.

실제 이 시장은 “열악한 재정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비 확보가 중요하다”며 “미래먹거리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수시로 당부하는 등 국비 확보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아울러 지역 국회의원들도 국비확보에 힘을 보탰다. 시와 국비사업의 정보를 공유하며 관련 부처들과 상시 접촉, 사업의 필요성 제기 등 지역현안 사업의 정부예산안 반영을 위해 직접 발로 뛰며 국비확보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내년도 정부예산안 반영의 성과는 광주시 미래성장 동력의 기틀을 마련한 것으로 ▲AI가전산업 상용화지원 플랫폼 구축(40억원) ▲자율주행차 대응 편의내장 부품산업 고도화(30억원) ▲수요기반협력사 밸류체인 고도화 및 자립화 패키지 지원(33억6000만원) ▲태양광이용 70MPa급 이동식 수소충전시스템 개발 실증(21억원) ▲키닥터연계 생체용 메카노 스마트 의료기기 실증기반 구축(20억원) 등 신규사업 80건 1,172억원이 반영돼 에너지산업 및 인공지능과 자동차산업 등의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기반을 안정적으로 조성해 나갈 수 있게 됐다.

오중일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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