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과일의 여왕 '영암 무화과' 수확

김정훈 기자

2021-08-30 22:10:01

영암군 지역특화 과수인 무화과/사진=영암군
영암군 지역특화 과수인 무화과/사진=영암군
[영암=빅데이터뉴스 김정훈 기자]
전남 영암군 지역특화 과수인 무화과가 8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수확되고 있다.

영암군은 무화과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 발 빠른 현장 기술지원을 하고 있다.

30일 군에 따르면 올해는 동해에 따라 수확량이 30∼40% 줄어들었지만, 코로나19 상황으로 국민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그 어느 때 보다 맛있는 과일 소비 욕구가 커지고 있다. 다행히 무화과는 햇빛이 좋은 8월 중순부터 본격 출하가 시작돼 품질이 최상인 상태로 유통이 되고 있다.

이에 발맞춰 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당도 14브릭스 내외의 최고품질 무화과 생산을 위해 여름전정, 미량요소 시비 등 핵심기술을 보급하고 있다.

그 효과로 기능성 색소인 안토시아닌이 만들어지면서 당과 맛을 향상시킨다. 또한 미량요소 시비는 무화과 특유의 향을 만들어 과실의 풍미를 더 하며 저장성을 올려준다.

무화과는 꽃이 열매인 '신비의 과일'이며 클레오파트라가 즐겨 먹어 '여왕의과일'이라고 불린다. 식이섬유, 소화효소, 비타민 등 영양소가 풍부해 아무리 많이 먹어도 탈이 없고 다이어트·변비 개선 등 미용에도 으뜸이다.

군 관계자는 "영암의 특화 과일인 무화과의 품질 향상을 위해서 앞으로도 기술지원 등 군에서 할 수 있는 노력을 적극적으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훈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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