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배회감지기는 GPS를 통한 위치추적 기능이 탑재돼 치매 어르신이 길을 잃고 배회할 경우 실시간 대상자의 위치를 파악해 보호자의 핸드폰으로 전송해 준다.
또한 간편한 손목시계형으로 풀림 방지 장치가 돼 있으며 ▲대상자의 실시간 위치 ▲안심존 진입·이탈 확인 ▲대상자 SOS 확인 등 보호자 핸드폰에서 치매 어르신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어 가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5월 동구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 어르신 한 분이 실종됐는데 경찰의 협력으로 배회감지기 위치추적을 통해 지산유원지 부근에서 발견, 가족의 품으로 돌아온 사례도 있었다.
동구는 치매 어르신에 배회 인식표를 발급하고 동부경찰서와 협약을 통한 사전지문등록 등 치매 어르신의 실종 예방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배회감지기 보급으로 치매 어르신과 가족들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치매 어르신들을 위한 동구만의 특화 프로그램 개발해 더욱 촘촘한 관리로 치매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지난 1월에도 ㈜브레인포커스 후원으로 배회감지기 15개를 치매 어르신들에게 공급한 바 있다.
오중일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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