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한국병원약사회와 업무협약 체결

정민기 기자

2021-08-30 11:21:26

사진 = 국민건강보험공단
사진 =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뉴스 정민기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영희)와 협력을 강화하여 약물 부작용 및 중복처방 문제 등 올바른 약물이용을 위해 효과적으로 공동 대응하기 위하여 지난 27일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이 올바른 약물이용을 위하여 업무전반에 걸쳐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함이며, 주요 내용은 올바른 약물이용 등 건강보험제도 발전을 위한 공동 협력체계 강화, 올바른 약물이용을 위한 교육 및 홍보, 다제약물 관리사업 도입 등 건강보험제도 발전을 위한 공동 협력, 기타 상호 협력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업무 등이다.

다제약물 관리사업이란 만성질환 46개 중 1개 이상 보유, 복용 약 성분이 10가지 이상인 만성질환자중 과다약물 이용자에 대해 복약 상담을 하여 국민의 건강 수준 향상 및 재정절감을 위한 사업을 말한다.

건보공단은 2019년도 4월부터 인구 고령화 및 만성질환 증가에 투약 순응도 향상과 약물 오남용 방지를 위해 다제약물 관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다제약물 관리를 통해 다제약물 복용자의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조성과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하며 이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건보공단 이상일 급여상임이사는 “다제약물 관리는 병원처방단계에서부터 이루어져야 하며, 병원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앞으로도 공단과 한국병원약사회가 다방면에서 적극적인 협조관계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국병원약사회 이영희 회장은 “올해 참여병원이 35개로 확대되면서 보람과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인구고령과 등으로 다제약물 복용 관리가 중요한데 병원약사가 적극적으로 환자 치료과정에 기여하고 국민건강에 기여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다제약물 관리사업(병원모형)이 안정적인 기반을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민기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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