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외국인 이용 전문 음식점·유흥시설 방역 수칙 '긴급 점검'

김정훈 기자

2021-08-26 11:37:01

영암군청 전경/사진=영암군
영암군청 전경/사진=영암군
[영암=빅데이터뉴스 김정훈 기자]
전남 영암군은 지난 25일까지 8일간 외국인이 이용하는 전문 음식점 36개소와 유흥시설 4개소에 대해 방역수칙 긴급점검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최근 국내 외국인 확진자가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 있는 가운데 관내에서도 외국인 밀집지역에서 확진자가 다수발생 한 바 있다.

특히 외국인들은 백신접종률이 낮고 미등록 외국인의 경우 검사 기피, 언어 장벽 등 방역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번 조치의 주요내용으로는 운영시간 제한 (오후10시), 마스크 착용, 출입자명부관리, 이용인원 제한 등 이행여부 점검 및 외국인 영업주·종사자 PCR 진단검사를 2주 1회 이상 실시해 줄 것을 안내했다.

군은 외국인 업소 40개소를 대상으로 방역수칙을 긴급 점검한 결과, 마스크 미착용, 출입자명부관리 미흡 등 3개 업소에 대해 1차 경고 조치를 했으며, 이후 방역수칙 위반 시 과태료 부과(300만 원 이하) 등 행정처분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외국인이 주로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코로나19 위협으로부터 군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주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김정훈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