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초록여행, 장애인 가정 대상 '한가위 이벤트' 실시

심준보 기자

2021-08-13 10:42:00

기아 초록여행, 장애인 가정 대상 '한가위 이벤트' 실시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기아 초록여행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며 특별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초록여행은 출범후 매년 한가위에 고향 방문에 어려움을 겪는 휠체어 장애인 가정의 귀성길을 지원하였지만, 2020년부터 코로나19 감염병 전파방지를 위해 벌초지원, 꽃바구니 배송, 과일 선물 지원 이벤트로 전환하여 명절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2021 한가위이벤트에서는 ‘벌초대행 서비스’와 ‘건강식품 선물’을 선택할 수 있다.

벌초대행 서비스(전문업체를 통해 서비스 제공)는 성묘를 가지 못하는 초록여행 고객들 중 20가정을 선정하여 무료로 지원한다. 단, 1가정 당 최대 20만원을 지원하며 그 이상 초과 시 자부담을 해야 한다.

건강식품 선물의 경우 중증장애인들의 소득증진에 미력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중증장애인생산품으로 제공한다. 흑마늘(16입 - ‘남해장애인근로센터 가온누리’ 생산)과 홍삼액(80ml 30포 - ‘서울남부보호작업장’ 생산) 중 선택하여 신청할 수 있다. 선정 인원은 초록여행 고객들 중 110가정을 선정하여 지원한다.

신청 기간은 13일부터 29일까지이며, 초록여행 홈페이지를 통해 ‘벌초대행’, ‘건강식품-홍삼’ ‘건강식품-흑마늘’ 중 원하는 사항을 선택하여 신청하면 된다. 선정여부는 8월 31일(화) 초록여행 홈페이지에서 발표되며, 개별문자로 안내한다.

한편, 2012년 6월 처음 시작한 기아 초록여행은 경제적 여건이나 이동의 자유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통약자들의 이동권을 향상시키기 위한 기아의 사회공헌사업으로 장애인과 그 가족들에게 여행을 지원했으며, 출범 이후 현재까지 약 9년간 6만여 명의 여행을 지원했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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