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는 아우디 Q7의 핸들이 갑자기 딱딱해지고 주행을 멈췄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 사진 캡처 = '인싸케이k' 유튜브 캡처](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071216350802974d0a8833aad112221198253.jpg&nmt=23)
지난 11일 '인싸 케이k'에는 '너무 소름 끼친다 출고후 꼴랑 18km주행뒤 사망.. 1억짜리 아우디Q7 먹통사건.. GV80뛰어넘어 결함 1위 찍을기세 #태안모터스 스포티지 k8 수입차제보주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에 따르면 지난 6월18일 태안모터스로부터 아우디 Q7을 인도받은 운전자는 인도 후 부터 자잘한 오류가 있었으나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넘어갔다.
그러나 이 운전자에 따르면 하루 뒤인 19일 오후 8차선 고양대로를 주행 중 갑자기 6개 이상의 경고등이 연이어 켜지며 핸들은 단단해지면서 조향이 불가능해지고 브레이크도 말을 듣지 않았다. 가까스로 갓길에 차를 세우고 시동을 껐으나 재차 시동도 걸리지 않아 운전자는 8차선 대로에서 4시간동안을 공포에 떨어야 했다.
차량 구입 후 단 18km를 주행한 시점에서의 일이었다는게 운전자의 지적이다.
영상에서 제보자는 "(나중에) 사고당시 블랙박스 영상 챙기러 갔을때 희한하게도 사고장면 앞뒤만 있고 모두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태안모터스는 소통도 잘 안되고 아우디코리아는 원래 인식이 안좋았는데 이분들이 고객들의 항의에 내성이 생긴것 같다"며 "사건 초기엔 자신들도 원인을 모르겠다면서 태안모터스와 아우디 코리아 6명이 돌아가며 다시 전화드릴테니 기다리라는 말만 반복해 3주를 끌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제보자는 이어 "애초에 수리를 요청하지도 않았는데 3주 후 자신들도 처음있는 일이라며 충전을 마쳤으니 차를 그냥 타라"고 했다며 울분을 토했다.
이 영상에는 제보자가 직접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대화도 있었다. 제보자는 영상에서 수리 진행상황에 대한 작업일지를 요구했으나 '아직 작업 진행중이라 일지가 없다'라는 황당한 답변이 돌아온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고객 대응이 이정도였던건가,", "최단시간 결함 기록인듯..."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인싸케이k'는 "진행사항을 면밀히 공유해 2차 영상으로 제작 예정"이라며 속편을 예고했다.
![운전자는 당시 아우디 Q7의 갖가지 경고등이 수없이 켜졌다고 전했다. / 사진 캡처 = 유튜브 '인싸케이k' 캡처](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071216392002450d0a8833aad112221198253.jpg&nmt=23)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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