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정책토론회는 박미정 광주시의원이 좌장을 맡고, 이영범 경기대 교수, 정석 서울시립대 교수의 발제와 김영미 동신대 교수, 박정윤 전대사대부고 학생을 비롯한, 주민, 언론, 행정기관 대표 등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이 교수는 발제를 통해, “시민자산화와 공동체 주도의 사회적 개발 도입을 위한 과제로 사회적 인식의 전환, 유휴시설의 사회적 개발을 위한 시민자산은행 설립, 사회적 패러다임 변화를 지원할 수 있는 법·제도의 변경, 유휴자산 등록제, 개방형 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 도입” 등을 제안했다.
이어, 정 교수는 “시민자산 활용 방안에 대해 주민주도 마을만들기, 시민주도 도시디자인, 고치고 되살리는 도시재생 등 점진적이고 주체적인 시민 참여”를 강조했다.
이밖에도 다양한 분야의 주민·시민 대표들이 토론자로 참여해 열띤 토론을 이어가 토론회 열기를 더했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박미정 의원은 “향후 무등산 난개발 방지 및 유휴부지 공유화의 가치 등에 대해 시민들에게 충분한 정보를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민 의견 수렴 등을 거쳐 공유화부지 활용방안을 마련해 전국적인 모범사례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관정위원회는 지난 2월, 광주시의 신양파크호텔부지 공유화 담화문 발표 및 위원회 구성 이후, 5월 1차 시민대토론회, 7월 2차 토론회에 이어 8월 3차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오중일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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