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문은 목포지역 학교급식에서 목포 소재 김치 제조업체를 적극 이용하도록 권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23일 이혁제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올해 5월까지 목포 소재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각 30개교를 대상으로 급식소 김치 구입 현황을 조사한 결과 총 구입량은 145,472kg이며 구입금액은 7억 600여만 원이었다.
학교 급별로 살펴보면 초등학교 30개교의 총 구입량은 4,826kg이고 구입금액은 2500여만 원, 고등학교 30개교의 총 구입량은 66,361kg으로 구입금액은 3억 1900여만 원이었다.
목포 소재 고등학교 학생수 528명 기준으로 살펴보면 월 평균 구입량은 약 461kg으로 평균 구입금액은 약 3200만 원이었다.
이혁제 의원은 “지난해 중국 ‘파오차이’ 국제 표준 둔갑, 중국산 김치 ‘알몸 절임’ 등 수입산 김치의 위생문제가 논란으로 안전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학교 인근에 위치한 지역 김치업체를 이용한다면 더욱 신선한 김치를 공급 받을 수 있으며, 위생적인 김치 공정과정을 학교급식관계자와 학부모님께서 현장 견학이나 체험도 가능해 안전한 식품인지 확인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영암에서는 학교급식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김치 제조 공정 현장 견학과 연수를 통해 영암소재 김치업체를 이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안전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지역 업체를 지원하고 믿을 수 있는 식품을 먹을 수 있도록 도교육청이 나서서 강력한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혁제 의원은 목포지역의 현안 문제 해결에 앞장서며 제351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목포 임성리역 KTX 정차 및 역사 신축을 요구했으며, 최근 목포시내버스 휴업대비 학생 수송대책 요구하는 등 목포 경제발전과 복지향상에 힘써오고 있다.
김정훈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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