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기후위기 대응 토론회는 ‘학교에서부터 에너지 전환, 생태적 삶으로의 전환’이라는 주제로 최송춘 목포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이 좌장을 맡고 유성수 전남도의회 교육위원장을 비롯한 도교육청 미래인재과 신원호 장학관 등 총 7명이 참여했다.
유성수 의원은 ‘기후위기 대응과 생태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지방의회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발제를 맡아 기후위기의 현실과 이에 대한 정부와 교육기관의 대응을 설명하고 지방의회가 해야 할 일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유성수 의원은 “현재 의회가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하는 일은 주로 법 또는 정책을 만들거나 타 지자체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인데 의회가 가진 예산 심의 권한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성인지 예산처럼 행정부의 정책과 사업의 온실가스 배출 영향을 평가하고 이를 예산 편성에 반영하여 행정부가 실질적으로 기후위기에 대응하는지 감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방법은 법과 제도를 만드는 것도 있지만 결국엔 사람들의 인식과 행동이 바껴야 한다”며 “생태환경교육이 학교를 넘어 지역사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의회가 가교역할을 해야 하고 이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훈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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