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와 한국일보 등이 후원하고, (사)거버넌스센터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우수한 지방정치 활동을 확산하고 지방정치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거버넌스센터는 전국의 지자체장과 지방의원을 대상으로 주민생활편익 증대와 코로나19 대응 등 총 7개 주제 분야별 응모를 받아 서류와 면접심사를 거쳐 분야별 수상자를 결정했다.
강 위원장은 여순사건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을 위한 지난 3년간의 활동을 담아 ‘여수·순천 10·19사건, 통한(痛恨)의 세월을 묻다’를 제목으로 공모에 응했다.
2018년 9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전남도의회 여순사건 특별위원장을 역임한 강 위원장은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을 위해 수차례 국회를 찾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여야 의원을 면담했고, 국회와 정부에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세 차례 대표 발의한 바 있다.
또 전남도 차원의 여순사건 희생자 명예회복을 위해 여순사건 단독 조례 제정을 주도하고, 도정질문과 간담회 등을 통해 전남도와 도교육청의 여순사건 관련 사업 추진에 힘을 싣고 예산 확보에도 노력해 왔다.
강 위원장의 거버넌스지방정치대상 수상은 이번이 세 번째로 전국 광역의회 의원 가운데 3회 연속 수상한 사례는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위원장은 “여순사건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을 위해 지방의원으로서 역할에 충실하려고 노력해 왔는데 의미 있는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여전히 과제로 남아있는 여순사건 특별법이 제정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훈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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