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목포시지역위에 따르면 이번 민생소통은 4.7재보선 이후 좀 더 낮은 자세로 현장 속 국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그 목소리를 중앙당에 반영하기 위해서다.
특히 이날 민생투어에서는 지역 최대 현안인 목포 시내버스 휴업에 관한 시민의견도 들었다.
시내버스 휴업을 바라보는 시민들의 시각은 대다수가 부정적이었다.
“달면 삼키고 쓰다고 뱉으면 되냐. 돈 벌 땐 아무 말 안타가 좀 힘들다고 못하겠다는 게 말이냐 껍닥이냐” (70대 어르신)
“말해 뭐하냐. 소귀에 경 읽기다” (40대 아주머니)
“이번 기회에 타 지역 운수업체로 바꾸든지. 경쟁체제로 바꿔야 한다” (20대 학생)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민생소통은 26일~29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이날 버스터미널 앞 투어에는 김양규 시의원과 당원 김은숙 씨 등이 참여했다.
김양규 시의원은 “시민들의 반응이 의외로 싸늘했다. 심각하다는 걸 피부로 느꼈다. 실추된 민주당의 신뢰와 시의회에 대한 믿음을 회복하는 게 급선무인 것 같다”면서 “이번 민생투어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중앙당에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훈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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