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해양쓰레기 발생량은 2만6700톤이고 이 중 처리량은 2만2300톤으로 4400톤은 처리되지 않았으며 이처럼 처리되지 못하고 누적된 쓰레기량이 약 8만7500여 톤에 달해 이는 고스란히 어민들의 피해로 돌아간다고 발언했다.
김용호 의원은 유해폐기물의 국가 간 이동을 방지하는 협약인 바젤협약에 따라 해양폐기물과 폐플라스틱은 자국에서 처리하도록 돼 있고 다도해와 중국 인접이라는 지리적 특성을 가진 전남도의 해양폐기물에 대한 적극적 대응이 필요한 시점임을 강조하면서 해양폐기물 처리방식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또한 지리적 특징에 따라 발생하는 폐기물, 관내 어업으로 발생하는 폐기물 외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로 발생하는 해양쓰레기까지 더해져 이를 처리하기 위한 국가차원의 지원이 불가피함을 주장하며 전남도가 국비 확보에 주도적으로 나설 것을 제안했다.
이처럼 다양한 원인으로 해양폐기물이 다량 발생하고 있으나 조직과 예산운용 현황은 타시도와 비교해 현저히 부족한 상황으로 효율적인 업무수행 및 사업 추진을 위해 인력증원 등의 관련부서 개편과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김용호 의원은 “전남은 해양수산도로서 인근 바다를 우리가 지켜야 하며 전남의 자원인 바다를 지키기 위해 전남도의 각별한 관심과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을 바란다”고 발언해 눈길을 끌었다.
김정훈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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