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혁제 의원은 “임기가 1년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스포츠 강사들의 신분안정을 다시 한 번 요구한다”며 “지난 도정질문 등 여러 차례 이들의 무기계약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고 교육감도 약속한 상황이었지만 지금까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전남교육청은 타 시·도교육청과 보조를 맞추는 법적인 문제가 있다고 하지만 이것은 교육감이 말했던 것처럼 의지의 문제다”며 “만약 강사라는 신분이 무기계약 전환의 걸림돌 이라면 운동부 지도자처럼 스포츠지도자, 체육지도자 등으로 직종명을 바꾸는 방안도 있다. 내년에는 꼭 무기계약으로 바뀌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전남도에는 170여명의 학교 스포츠강사가 정규 체육수업 보조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학교장이 매년 1년 단위로 계약을 하고 있어 신분이 불안정한 상황이다.
이 의원은 또 ‘스포츠강사문제’ 외에도 ‘학교체육시설 장기간 폐쇄에 따른 지역민들의 불만’, ‘학생선수들의 시합출전에 따른 코로나 검사비용부담 문제’,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확대 및 개선방안’, ‘대입지원관제도 안착 방안’, ‘자유학년제 따른 예산 확대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게 질문하며 개선방안을 주문했다.
특히 “2021학년도 대입결과를 보면 같은 전남 내에서도 도시별로 큰 차이를 보인다”며 “지난해 코로나19와 대입결과의 상관관계를 면밀히 따져보고 대책을 마련해 내년에는 균형을 이루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정훈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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