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당·전남도당은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광주·전남 시·도민의 염원이자 미래 에너지산업 인재양성 기관인 한국에너지공과대학(이하 한전공대)가 2022년에 개교하기 위해서는 늦어도 3월 초까지는 특별법이 통과돼야 개교에 필요한 모든 준비를 연내에 마칠 수 있다”며 여·야 정치권에 특별법 통과를 강력히 촉구했다.
시·도당은 이어 “특별법이 제1야당인 국민의힘의 반대로 소관 국회 상임위원회인 산업통상자원위 통과에도 난항을 겪어 자칫 2025년 이후로 개교가 미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학령인구 감소, 한전의 재정 형편 등을 이유로 특별법 통과를 집요하게 막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국민의힘은 아시아문화조시조성특별법(아특법) 등 다른 호남 관련 법안들도 일관되게 반대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며 “이는 호남동행을 외치며 동서화합을 통한 국민의힘 외연확장 정책이 기만적 ‘호남우롱’이었음을 드러낸 것”이라고 성토했다.
시·도당은 여·야 정치권에 시·도민과 당원의 이름으로 ▲한전공대특별법의 2월 임시국회 통과를 위한 여·야 정치권의 대승적 결단 ▲국민의힘의 한전공대특별법 반대행위 즉각 중단 ▲대통령 공약사업인 한전공대의 차질없는 개교와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인 에너지 신산업 육성 등 3개항을 촉구했다.
김정훈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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