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대표 최문석)는 고품질 후기의 작성률이 정책 개선 후 크게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정보 품질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11월 운영 정책을 개편한 후, 고객이 숙소 정보를 더욱 자세하게 남기고 있다.
모텔 부문의 리뷰 품질이 특히 대폭 개선됐다. 지난 7~8월 전체 리뷰 중 월평균 6.2%를 차지했던 100자 이상의 리뷰가 12월에는 42.0%까지 급증했다. 50~99자의 리뷰 비중은 15.1%에서 49.0%까지 늘어났다.
호텔과 리조트, 펜션, 게스트하우스, 캠핑 사이트를 방문한 고객도 방문 경험을 적극적으로 공유했다. 같은 기간 100자 이상의 리뷰 비율은 32.1%에서 45.7%까지 성장했고, 50~99자 리뷰는 7.9%포인트 뛴 60.6%를 기록했다. 또, 리뷰 10건 중 4.2건은 이용 사진이 포함돼 더욱 생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여기어때는 리뷰 작성 고객에게 플랫폼에서 현금처럼 사용하는 포인트를 제공하며 다른 사용자를 위해 후기를 남기도록 독려한다. 숙소를 실제로 이용한 고객만 작성하는 '리얼 리뷰'로, 다른 이용자가 숙소를 선택할 때 매우 중요한 정보로 활용되기 때문이다.
호텔, 펜션, 리조트, 캠핑 시설 방문 후 200자 이상의 후기와 사진을 남기면, 2000포인트를 선물한다. 중소형호텔과 게스트하우스 이용객의 경우, 텍스트 100자 이상의 후기를 작성하면 1000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여기어때 측은 “고품질의 이용 후기는 소비자에게 정확한 숙소의 정보를 전달하고, 숙소 제휴점에게는 시설과 서비스를 개선하게 만드는 선순환의 계기를 만든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여기어때는 숙소 상품의 '잘 쓴 리뷰'를 선정하는 제2회 온라인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오는 28일까지 내 숙소 리뷰를 작성하면 누구나 자동으로 응모된다. 텍스트 200자 이상, 숙소 사진도 2장 이상 첨부하면 수상 확률이 높아진다. 이번 행사에는 ▲프로리뷰어상(50만 포인트, 1명) ▲리얼리티상(30만 포인트, 1명) ▲포토그래퍼상(10만 포인트, 1명) ▲숙소홀릭상(10만 포인트, 1명) 등 총 4개 상을 선정한다. 수상자는 앱 내 공지사항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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