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한국은 1월 발주된 대형 컨테이너선(12,000TEU급 이상) 8척, 대형 LNG운반선(140,000㎥ 이상) 2척, 초대형 유조선(VLCC) 2척 등을 모두 수주하며 주력 선종에서 100%의 완벽한 점유율을 보였으며, 수주량이 7만CGT(2척)에 그친 '20.1월에 비해 13배 급증했다.
또한, 선가는 '20.12월 대비 유조선, 컨테이너선, LNG선 모두 반등해 클락슨 선가지수가 126포인트에서 127포인트로 소폭 상승했다.
한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해상물동량은 지난해 113억톤 대비 5%p 증가한 119억톤으로 전망돼 글로벌 선박 발주 시장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침체됐던 작년보다 개선될 전망이다.
1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170만CGT(66척)를 기록했으며, 국가별 수주량은 한국 91만CGT(20척, 54%), 중국 51만CGT(32척, 30%), 일본 26만CGT(12척, 16%) 순이다.
최근 3년간 1월 선박 발주량은 '19년 295만CGT → '20년 149만CGT(49%↓) → '21년 170만CGT(14%↑)를 기록했다.
선종별로 살펴보면, 컨테이너선(12,000TEU급 이상), 대형 LNG선(140,000㎥ 이상)은 발주량이 증가한 반면, 초대형 유조선(VLCC)은 소폭 감소했고, S-Max급, A-Max급 유조선은 아직까지 발주되지 않았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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