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는 23일 사내 기부 캠페인 ‘키다리 아저씨’의 모금액 전액을 사회복지법인 홀트아동복지회에 전달한다고 밝혔다.
키다리 아저씨는 여기어때의 사회공헌활동인 ‘여기 같이 어때’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여기 같이 어때는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복지시설 거주 아동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으로, 임직원은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자발적으로 기부에 참여했다.
기부금은 회사가 출연한 기금과 함께 아동복지시설에 맞춤형 놀이 체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데 사용한다.
총 기부금은 약 1억2000만원으로, 외부 활동이 제한돼 신체적, 육체적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아이들을 위해 2년간 지원될 예정이다.
국내 아동복지시설 11곳에 거주하는 330여명이 대상이며, 전문 놀이 체육 강사를 파견하고 필요한 교구를 지원한다.
여기어때와 홀트아동복지회는 지난 8월 위기 아동의 복지 제고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놀이 체육 프로그램 지원을 주축으로,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앱 내 캠페인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여기어때 측은 “임직원 모두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사회적 자산인 아이들을 위해 힘을 모았다”며 “감염병 상황이 안정화되면 봉사활동 등 추가적인 지원 방안도 실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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