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웅래 최고위원 "최정우 회장 막가파식 대응 지속시 전적인 책임질 것"

심준보 기자

2020-12-22 08:50:00

응징 언론 서울의 소리 유튜브 방송에 출연한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최고위원은 "최정우 포스코 회장에 대해 막가파식 대응을 지속할 경우 전적인 책임을 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 사진 = 서울의 소리 캡처
응징 언론 서울의 소리 유튜브 방송에 출연한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최고위원은 "최정우 포스코 회장에 대해 막가파식 대응을 지속할 경우 전적인 책임을 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 사진 = 서울의 소리 캡처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노웅래 최고위원(4선, 마포갑)이 잇단 산재 사망사고를 일으키고 있는 최정우 포스코 회장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21일 노웅래 최고위원은 응징 언론 '서울의 소리' 유튜브 방송에 출연, "최정우 회장은 막가파식 대응을 그만하고 노동자 및 환경 보호에 대해 문제 해결 방안을 내놓으라"고 촉구했다.

노 최고위원은 "최정우 회장은 최근 중금속과 유해 발암물질 등 직업병에 시달리는 포스코 노동자와 포스코의 환경 오염을 다룬 포항MBC의 정당한 방송에 대해 노조의 이름을 빌려 협박하는 것을 중단하고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노 최고위원은 포항MBC의 정당한 방송에 대해 포스코 노조가 '악마의 편집'이라고 주장하면서 △지역사회에 대한 투자 중단 △포스코의 포항 지역 투자 원천 차단 △직원 식사 등 포항에서의 소비 전면 중단 △포스코 직원과 자녀의 주소지 타 도시 이전 등을 선언한데 대해 "최회장이 노조 뒤에 비겁하게 숨어서 조종하지말고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라"고 성토했다.

노 최고위원은 방송사의 정당한 방송에 대해 노조이름을 빌려 지역사회를 볼모로 협박하고 겁박하는 최정우 회장에 대해 분노를 표시하기도 했다.

지난달 광양제철소에서 노동자 3명이 사망하고 최근에는 포항제철소에서 하청업체 노동자가 추락사한데 대해 노 최고위원은 "최근 5년간 포스코그룹에서 무려 41명의 산재 사망사고 있었다"면서 "포스코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이 내년 3월 이사회에서 최정우 회장에 대해 책임을 물어야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또 노 최고위원은 "포털을 검색하면 포스코의 산재사고와 환경오염 등에 관한 기사는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포스코가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다, 최정우 회장은 회장직 연임을 위해 언론을 통제하고 있다"고 개탄했다.

노 최고위원은 포스코 내 한국노총 소속 노조에 대해 쓴소리를 잊지 않았다.

노 최고위원은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지 못하는 노조는 존재가치가 없다"면서 "노조는 이제라도 노동자 보호에 나서야 적극 나설 것"이라고 지적했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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