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의문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 2018년부터 조선업의 구조조정과 지방도시의 일자리 문제, 지역 경제활성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용위기에 빠진 도시들을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하고, 각종 지원 정책을 시행해 왔으나,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된 도시들의 경제상황, 일자리, 청년 고용 문제 등이 확연히 호전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된 목포·영암 지역의 경우, 목포시는 '18년 10월 기준, 20대는 27,953명에서 '20년 9월에는 27,261명으로 약 3%가 감소했으며, 영암군 또한 '18년 10월 기준, 30대는 5,694명에서 '20년 9월에는 4,946명으로 약 13%가 감소했다.
이는 조선업을 기반으로 하는 목포와 영암의 일자리 인구 및 절대 인구가 감소하게 된 원인은 조선업 등 주력산업의 장기불황과 고용자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한 고용 충격의 영향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정부의 고용위기지역 지정 통한 지원에도 불구하고 지방도시들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정훈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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