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치매 포럼인 ‘디멘시아포럼엑스(DFx) 코리아’와 함께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의료진을 비롯한 의료 전문가,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개발 전문가 등이 참석해 오픈이노베이션 및 디지털헬스케어와 관련된 다양한 디지털 치료제의 개발 현황에 대해 고견을 나눴다.
오프닝 영상과 고려대의료원 김영훈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의 축사로 시작된 심포지엄은 3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인지장애 진단과 스마트헬스케어’ 주제로 개최된 세션1에서는 ▲치매와 뇌졸중을 위한 디지털 치료예방(고려대 구로병원 신경과 김치경 교수), ▲MMSE 진단과 뇌활력 스포테인먼트(오썸피아 조종민 매니저) ▲비대면 치매 예방/개선용 인지훈련 및 웨어러블디바이스 기반 안진/건강관리 솔루션(시투몬스터 최진성 대표) 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근골격계 진단과 디지털 치료’ 주제로 진행된 세션2에서는 ▲만성질환에서의 근감소증(고려대 구로병원 신장내과 고강지 교수), ▲근감소증에 대한 디지털진단과 치료제(고려대 구로병원 재활의학과 윤준식 교수), ▲마이데이타와 환자중심 의료서비스(빅데이타융합사업단/데이타체인즈 이영환 교수)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세션3에서는 ‘만성질환 스마트 헬스케어’를 주제로 ▲심혈관질환을 위한 스마트 헬스케어(고려대 구로병원 심혈관센터 박창규 교수), ▲만성질환과 스마트 헬스케어(고려대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김선미 교수), ▲스마트에프터케어 디지털치료(메디플러스 박희준 이사), ▲인공지능기반 안질환 및 만성질환 위험도 예측 진단보조 시스템(유엠아이옵틱스 김동관 대표) 등의 분야에 대한 최신지견을 나눴다.
송해룡 단장은 인사말에서 “디지털 의료산업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의 디지털 기술과 의료의 융합을 통해 5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미래 먹거리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은 산학연병 공동연구회를 통한 창업혁신사업 발굴 및 육성, 의료분야 창업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사업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은 스웨덴 왕실의 후원으로 설립된 스웨덴 치매 국제기구 ‘SCI(Swedish Care Internaional)’가 출범시킨 국제 포럼 ‘디멘시아포럼엑스(DFX) 코리아’의 관련 행사로 진행됐다. 매 2년마다 스웨덴 스톡홀름 왕궁에서 개최하던 포럼이 2018년 일본에 이어 올해 한국에서 열렸다.
‘새로운 희망(New Hope for Dementia)’이라는 주제로 열린 DFX포럼은 대한민국 치매 산업의 도약을 위한 글로벌 최신 동향 정보와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5G 강대국인 대한민국의 디지털 의료기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의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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