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즐거움을 찾는 휴가객들을 위해 호텔의 공간이 끊임없이 변신하고 있다. 서울신라호텔은 라운지 공간을 전면 활용해 ‘호텔 속 작은 도서관’을 열고 아늑한 여가를 선사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는 독서에 대한 수요가 특히 돋보였던 한해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혼자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고, 등교를 하지 못한 자녀들과 함께 책을 읽는 시간도 늘어났기 때문이다. 서울신라호텔은 이러한 트렌드와 함께 독서하기 좋은 계절을 맞아 작은 도서관을 열게 되었다.
서울신라호텔은 도서 정기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 ‘플라이북(Flybook)’과 협업해 19층 라운지를 아늑한 서재로 탈바꿈한다. 총 300여권의 책이 준비된 라운지에서 쌀쌀한 날씨를 피해 따뜻한 차와 함께 가을 독서에 푹 빠져볼 수 있다.
‘플라이 미 투 더 북(Fly Me to the Book)’ 패키지를 이용하면 아늑한 분위기의 서재에서 여유롭게 독서를 즐기는 것은 물론, 포근한 객실에서도 원하는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대여 서비스가 제공된다(객실당 최대 5권 대여 가능).
또한, 이 패키지에는 ‘플라이북’ 멤버십 이용권(프리미엄 1개월 및 스탠다드 5개월)을 증정하여 투숙 이후에도 독서에 대한 관심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다. 멤버십 이용권은 프리미엄 1개월, 스탠다드 5개월을 각각 제공하며, 특히 프리미엄 멤버십 혜택으로 투숙 기간 중 대여한 책의 정보와 고객이 직접 ‘플라이북’ 앱에서 설정한 기분, 관심사, 취향을 바탕으로 선정된 1권의 책을 집으로 발송해준다.
스탠다드 멤버십과의 공통 혜택으로는 여의도, 양재, 부산, 김해에 위치해 있는 ‘플라이북’ 서가에서 마음껏 책을 읽고 대여할 수 있다. 비정기적으로 열리는 작가와의 만남에도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한편, 서울신라호텔은 고객들이 서재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방역에도 더욱 각별히 신경 썼다. 한 차례 대여 후 반납된 책은 책 소독기를 통해 소독하고, 라운지는 매일 전체 방역을 실시한다. 라운지 내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예약을 하루에 최대 5팀으로 제한한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 이상으로 상향될 경우 도서는 대여, 음료는 테이크 아웃 서비스로만 운영될 예정이다.
‘플라이 미 투 더 북’ 패키지는 오는 17일부터 21년 3월 31일까지 이용 가능하며(단, 매주 금요일 제외), 디럭스 룸 1박 기준 △19층 플라이북 라운지 입장 2인 △플라이북 특별 혜택(멤버십 및 기프트 박스 1개) △체련장(Gym), 실내 수영장 혜택 2인으로 기본 구성된다. 특히 11~12월에 투숙하는 고객에 한해 △신라 에코백 미니 1개 △신라 베어 키링 1개가 추가로 제공된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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