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의원은“2018년 전남도의 특별감사 결과 수많은 문제가 지적됐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확실한 경영혁신이 이뤄지지 않았고 쇄신을 위한 총무‧원무과장 외부인 공개채용도 내부 반발로 무산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몇 번의 경영쇄신의 적기를 놓쳐 경영부실로 이어지면서 서비스 질 악화와 이에 따른 지역민의 외면으로 지금의 상황이 된 것”이라고 강진의료원의 현재 상황을 진단했다.
최 의원은 “병상수가 훨씬 적은 타 지역 의료원의 경우도 흑자 경영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강진의료원의 경우도 내부적인 자생노력과 함께 지역민의 신뢰 회복, 주요 간부 외부채용으로 경영의 투명성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강진의료원의 고질적 문제인 의료인력 부족 사태에 대해 “장기적으로 야간전담 간호사제 도입을 통한 근무환경 개선과 도립대 간호학과 신설 등 장기적인 간호인력 확충계획을 세울 것”을 전남도와 강진의료원에 주문했다.
또 경영 개선 대책으로 “현재 직영하고 있는 장례식장의 비용편익분석 후 민간위탁을 고려해야 하고, 다른 민간의료시설에 비해 비교우위에 있는 분만실과 공공산후조리원 인프라를 잘 활용해 수익 개선을 이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정훈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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