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이 후원사로 참여한 이번 NCM 오픈콜에는 전 세계 19개 국가에서 187개의 작품이 응모되어 열띤 경쟁을 벌였다. 포인트 클라우드에서 실사 VR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법들과 소재를 활용한 흥미로운 시도들이 돋보였고, 한층 성숙해진 표현력과 기술적 완성도가 대부분의 심사 대상 작품에서 고루 드러났다.
심사에는 SK텔레콤의 콘텐츠 전문가 그룹을 비롯하여 문화예술 및 관련 산업 권위자 6인이 참여했으며, 플레이어의 실제 경험과 맞닿아 있는 예술적/오락적 성취에 중점을 두었다.
가장 혁신적인 가상 세계를 선보인 작품에게 주어지는 대상에는 미디어아트 랩 3ARTH가 개발한 <Tangible Emotion 1>이 선정되었다. 가상현실과 생리학적 데이터의 융합 오브제를 추구한 본 작품은 뉴로사이언스와 가상현실에 대한 기술적 도전과 완성도 높은 심미적 작품 표현이 인상 깊다는 평가를 받았다.
독창적인 소재 및 연출로 VR 영상의 장점을 잘 살린 성시흡 감독의 <진격의 아빠>는 SK텔레콤 Jump 상을, 고품질의 가상공간을 증강현실로 구현한 예간아이티의 <Snovall>은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또 우수상에는 관객의 시야각에 맞추어 인터랙션이 가능한 디지털 사이니지 쇼윈도 아이디어 <인터랙티브 홀로그램 윈도우>, 비대칭 PVP를 특징으로 하는 VR 게임 <옥토레이드>가 선정되었다. 이외에도 8점의 작품이 1차 심사를 통과한 가작에 선정되었다.
대상에는 1000만 원, SK텔레콤 Jump 상과 최우수상에는 500만 원, 우수상 2팀에는 각각 1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1차 심사를 통과한 13개 팀에게는 SK텔레콤에서 오큘러스고(Oculus Go)를 선물할 예정이다.
전진수 SK텔레콤 5GX서비스사업본부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여러 분야에서 VR/AR을 접목한 다양한 콘텐츠와 미디어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현실과 가상을 뛰어넘는 새로운 서비스를 위해 전방위적인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윤아 넥슨컴퓨터박물관 관장은 “VR·AR 기술은 지금과 같은 비대면 시대의 제약을 극복할 수 있는 최적화된 매체"라며, “장르와 소재를 넘나드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문화예술 분야를 넘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적극적인 활용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된 5개 작품의 트레일러 영상은10일부터 넥슨컴퓨터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으며, 추후 SK텔레콤 Jump앱을 통해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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