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의회 허유인 의장은 24일 긴급 의장단 회의를 소집해, 의과대학이 없는 전남 지역에 의대를 신설하겠다는 정부와 여당의 뜻에 환영의 입장을 밝히고, 순천시에 의대가 유치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긴급 의장단 회의에서는 순천에 의대가 유치돼야 하는 필요성을 공감하고, 순천시가 요청할 경우 의대 설립 부지 확보 등 법적 절차에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허유인 의장은 “순천 지역에 의과대학 설립은 순천의 미래를 밝게 하는 청신호가 될 것이다” 며 “의료수요가 가장 많은 전남 동부권의 중심인 순천시에 의과대학이 반드시 유치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시의회에서는 지난 6월에 열린 제242회 제1차 정례회에서 ‘전남권 의과대학 설립 촉구 건의안’을 채택해 청와대와 국회를 비롯해 각 정당에 보내는 등 순천시에 의과대학을 유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정훈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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