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옥 의원은 “범죄발생 건수가 매년 줄어들고 있으며, 성년대비 발생건수 또한 줄고 있지만 전체 범죄에서 차지하는 청소년범죄의 비중은 5% 정도로 여전히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시간이 갈수록 범죄의 수위가 날로 높아지고 있고, 흉악화 되어가고 있다” 며 “청소년 범죄와 학교 폭력 발생은 지역별 차이를 나타내고 있는데 이 같은 이유는 청소년 시설들이 일부 지역에 편중되어 있어서다”고 지적 했다.
이에 대해 장석웅 도교육감은 “여가활동 및 관심과 흥미 있는 분야, 꿈과 진로와 관련된 공간 등 프로그램이 충분히 주어지고, 지자체 및 지역의 관심과 보호가 이루어진다면 학생들의 범죄 및 폭력은 줄어들 수 있다”며 “지자체 대응 투자시 단일한 기준으로 선정하는 예가 있어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개선하겠다”고 답변했다.
박문옥 의원은 또 “교육투자에 있어 전남의 청소년 모두가 공정한 기회를 가져야 한다”며 “교육에 있어서만큼은 지자체의 여력을 따지지 않는 혁신적인 방법을 찾아 특정 지역의 사업이 아닌 우리 전남의 청소년은 모두 내 아이이고, 내 지역의 아이들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해 줄 것”을 제안했다.
또한, “지역 간 청소년이용시설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도와 교육청이 함께 공동으로 청소년복지시설의 전문점검단을 구성해 주길 바란다”고 제안하며 “전남도에 인재육성뿐만 아니라 도움을 바라는 모든 청소년에게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정책을 펼쳐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정훈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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