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라호텔은 객실에서 프라이빗한 시간을 보내려는 수요에 맞춰 건강식 룸서비스 메뉴를 추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정착하면서 비대면 서비스를 선호하는 고객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제주신라호텔의 새 룸서비스 메뉴인 '유채꿀 석쇠 불고기'와 '맑은 송이버섯 탕', '해신탕' 등은 면역력 증강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재료를 이용했으며, 제주 지역색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든든한 한식으로 몸보신을 하려는 고객들이 선호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채꿀 석쇠 불고기'는 달콤하며서 신선한 풀 향이 살아있는 제주 유채꿀과 셰프들이 직접 담근 5년 발효 간장을 이용한 특제 양념에 재웠으며, 주문이 들어오는 즉시 정성껏 구워 제공된다.
'자연송이 맑은 탕'은 국내산 모시조개와 바지락으로 낸 맑은 육수에 딱새우, 전복, 돌문어와 송이버섯을 이용해 해산물의 시원한 맛과 깊은 버섯의 향의 조화가 일품이다.
면역력 향상을 돕는 것으로 알려진 제주산 표고버섯을 메인으로, 전복과 소고기, 황태, 인삼 등 원기를 북돋아 줄 각종 보양 재료가 들어간 '표고버섯 해신탕'도 룸서비스 메뉴로 추가했다.
또 건강식 룸서비스 메뉴를 주문하면 1년 동안 숙성한 제주산 한라봉 효소차도 즐길 수 있다.
제주신라호텔 셰프들은 한라봉 효소차도 직접 담그고 있는데, 한라봉의 단가가 높아 소량만 생산한다.
특유의 달콤함과 새콤함을 한 번 맛본 고객들의 지속적인 판매 요청에 이번 신규 메뉴 3종에 '수제 한라봉 효소차'를 후식으로 한정 제공한다.
제주신라호텔 관계자는 "'유채꿀 석쇠 불고기'와 '자연송이 맑은 탕', '해신탕' 등 3대 건강식은 제주의 맛을 잘 살린 한식 메뉴"라며 "투숙객에게 맛과 건강은 물론, 프라이빗한 객실에서 편안하게 즐기실 수 있도록 룸서비스로도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고 강조했다.
곽예지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