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누적 확진자 수는 아일랜드 스웨덴에 이어 세계에서 22번째이지만 인구 100만명당 확진자는 200개가 넘는 코로나19 발생 지역 가운데 83번째에 해당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15일 실시간 통계사이트인 월드오미터 집계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가 단 1명이라도 발생한 지역은 모두 211개(본국 해외영토 및 자치국가 포함,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와 잔담호는 제외)로 이들 지역의 확진자 수를 인구 100만명당 감염자수로 환산하면 산마리노공화국이 1만934명으로 가장 많다.
이탈리아 내에 있으며 밀라노와 직선거리로 300km의 작은 독립국가 산마리노 공화국은 인구 3만3,860명(2020년 기준, 이하 동일) 중 총 37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인구 91명당 1명꼴로 확진자가 생긴 것으로 4인 1가구 기준 22가구당 1명 꼴이다.
산마리노는 지금까지 36명이 사망,인구 100만명당 사망자수도 1061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다.
인구 799명의 바티칸시티(교황청)가 8명의 확진자가 발생함으로써 100만명당 9988명꼴로 뒤를 이었다.
안도라가 8529명, 룩셈부르크 5283명, 아이슬란드 5040명이며 확진자수가 17만여명인 스페인은 100만명당 3690명꼴로 뒤를 이었다.
이외 주요국가 100만명당 확진자수를 보면 스위스가 2997명, 이탈리아 2687명, 벨기에 2685명, 프랑스 2195명, 미국 2072명, 포르투갈 1711명, 네덜란드 1600명, 오스트리아 1580명, 독일 1568명, 이스라엘 1392명, 영국 1383명, 노르웨이 1222명, 카타르 1190명이다.
한때 집단 면역을 주장했던 스웨덴은 총 1만1445명의 확진자가 발생, 100만명당 1133명으로 세계에서 30번째로 많으며 한국의 100만명 확진자 수 보다 5.5배 많다.
한국의 누적 확진자 수는 14일 기준 1만564명으로 인구 100만명당 '206명' 꼴로 도미니카 222명, 그리스 208명에 이어 전세계 83번째를 기록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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