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새 두 건의 산재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협력업체 소속 근로자가 죽거나 크게 다친 것이다.
지난 4일 거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아침 10시 50분경 작업장 위에서 자재가 떨어지며 조선소에서 일하던 50대 A씨의 머리를 가격하며 숨진것으로 알려졌다.
또 전날인 3일 오전에는 크레인 작업 중이던 40대 근로자 B씨가 줄에 맞는 사고로 크게 다쳤다.
B씨는 사고발생 직후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으나 중태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사고들과 관련, 회사 관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2년전에도 두 건의 사고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 2017년엔 이맘때인 5월1일 크레인 충돌사고로 6명의 사망자등 31명의 사상자가 발생, 15일간 작업중단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같은달 17일엔 에어컨 시설인 옥외 액화 공조기에서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다. 당시 근로자 한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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