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광주형 일자리 등 굵직한 현안을 잇달아 해결하는 성과를 거뒀지만,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 민생경제 현장은 여전히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직접 애로사항을 듣고 맞춤형 정책을 마련하기 위한 행보다.
이 시장은 17일 평동산업단지 기업대표 및 노동자들과 첫 간담회를 시작으로 한 달 간 민생경제 현장을 찾아 경제인들과 노동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에 나선다.
이날 간담회에는 광주지방고용노동청,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경제고용진흥원, 광주테크노파크, 광주신용보증재단, 신용보증기금, 무역협회, 중소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중앙회 등이 함께 해 기업 애로사항에 대한 해결 방안에 머리를 맞댔다.
기업인들은 ▲업종 불일치에 따른 첨단국가산업단지 입주 애로 ▲공공기관 우선 구매 실적제고 및 지역제품 우선 구매 ▲현장인력 공급 문제 및 대학과 연계한 적극적 일자리 정책 ▲용도지역의 건폐율 확대 등의 의견을 쏟아냈다.
또한 ▲R&D 지원을 받은 업체에 디자인 개발비 및 마케팅비를 지원해 실질적인 제조업 성장 견인 필요 ▲환경설비 기준 강화에 따른 애로 등도 토로했다.
이용섭 시장은 “전통시장, 골목상가 등 자영사업자와 중소기업들이 경기침체와 최저임금 인상, 노동시간 단축 등 대내외적인 환경 악화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큰 틀에서는 노동이 존중받고 기업하기 좋은 노사상생도시 광주를 만들어 노동자에게는 안정된 일자리를 드리고 기업에게는 적정 수익을 보장하는 산업평화도시를 실천해 사람과 돈과 기업이 광주로 올 수 있는 경제생태계를 만들고 다른 한편에서는 개별 기업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과 각종 건의를 적극 정책에 반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많은 일자리 창출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의 민생경제 현장 방문은 중소기업, 창업(벤처), 수출·투자, 사회적경제, 상공인 등 분야별로 그리고 자동차, 금형, 가전, 광, 의료 등 업종별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기업의 자금난, 수출대책, 기업 신용보증 문제, 판로지원, 인력양성 등 기업들의 다양한 건의와 애로사항이 되고 해결될 전망이다.
한편 올해 광주시는 ▲현대차와의 완성차공장 투자협약 체결 ▲국내 1호의 수소융합에너지 실증센터 준공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설 협약 체결 ▲한국전기연구원 광주분원 건립 ▲친환경 공기산업 육성 프로젝트 추진 등 지역경제의 미래 성장을 담보할 수 있는 괄목할 만한 정책들을 성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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