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정 의원은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터를 떠나지 않고 삶을 가꿀 수 있도록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노력도 중요하다”면서 이직률, 실업률만 걱정하고 있을 것이 아니고, 노동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보다 세심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제안으로 △마땅한 휴식공간이 없는 산단 내 영세·중소기업 노동자들을 위한 거점별 쉼터 조성 △밥 굶는 노동자들의 아침식사를 위한 공공형 조식 공급 방안 등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박 의원은 하남산단의 경우, 전체 근로자 중 약 90%에 달하는 2만여명이 100인 이하 사업장에서 일하고 있으며, 12개 산단 역시 약 7만여명의 노동자 가운데, 2만6천여명이 50인 미만의 영세·중소기업에서 열악한 근무환경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해 택배 및 대리운전과 같은 이동노동자를 위해 추진한 ‘달빛쉼터 1호점’과 금남로 4가역의 ‘달빛쉼터’의 복지증진 효과를 인정해 ‘달빛쉼터 2호점’ 설치를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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