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현대힘스 등 조선 기자재 자회사 모두 팔았다

2019-04-15 11:12:26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현대중공업이 최근 ‘현대힘스’와 ‘현대중공업터보기계’를 잇달아 매각, 조선 기자재 자회사를 모두 정리했다.

현대중공업은 현대힘스를 금융기관 참여 컨소시엄인 허큘리스홀딩스에, 현대중공업터보기계를 지난달 금융 컨소시엄인 팍스톤매니지먼트에 각각 매각했다고 15일 밝혔다.

현대힘스는 1300억원, 현대중공업터보기계는 800억원의 기업가치를 평가받았다.

이번 매각은 건강한 생태계 조성을 통한 협력업체들과의 동반 성장이라는 현대중공업의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진행했다.

이번 매각으로 인해 현대중공업이 계열사를 통해 대우조선해양 물량까지 가져갈 것이라는 지역 협력업체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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