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1일 미국발 악재에 휘청이며 2%대의 하락세로 출발, 단숨에 2,160대까지 내려앉았다.
이날 오전 11시 코스피는 전날보다 63.06포인트(2.83%) 내린 2,165.55으로 2,160대에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미국 국채금리 상승 부담과 기술주 불안 우려가 겹치며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3.1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3.29%), 나스닥 지수(-4.08%)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급락했다.
이런 영향으로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190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00억원, 1,890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56포인트(3.29%) 내린 722.94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 역시 미국 증시 여파로 3%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68억원, 660억원을 순매수하고 개인이 1,12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이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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