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여드름 치료 잘못하면 흉터가 될수도

2018-09-22 09:00:00

등여드름 치료 잘못하면 흉터가 될수도
[빅데이터뉴스 이병학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여드름 환자 10명 중 6명 즉 60%에 달하는 환자가 20대 이상 성인으로 조사된 결과가 있다. 더 이상 여드름이 청소년시기에 나타나는 성장호르몬등의 호르몬 변화만이 원인이 아니라는 것이 통계로 나타난 것이다. 이처럼 여드름이 성인들에게도 고민으로 여겨지고 있는 가운데 재발을 최소화한 여드름 치료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여드름의 발생 원인을 파악하고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은 서양인들에 비해 멜라닌 색소가 침착되는 피부층이 깊고 진피층에 걸쳐 진행되며 진하게 발생하는 특징이 있다. 또한 이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여드름의 경우 잘못된 관리나 치료는 오히려 여러 범위로 확대 될 수 있는 부분이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장모씨(41세, 여)는 조선소 직원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식당에서 일을 하고 있다. 그녀에게 언제부터인가 확대되어 나타는 피부트러블로 요즘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처음에는 목쪽에서 나타났던 부분이 점차 등여드름으로까지 이어진 것이다. 이에 병원을 찾게 되었는데 너무나도 익숙하게 듣던 여드름치료가 필요하다는 소리를 듣고 많이 놀랐다고 한다. 여드름이라는 것이 중년기에 접어든 본인에게 나타났으리라 생각을 못했던 것이다.

후한의원 울산점 정석환 원장은 “한의원에서 진행되는 한방여드름치료는 근본적인 원인을 분석하여 치료하고 있으며, 이는 환자의 건강상태와 피부상태를 감안하여 하얀 피부, 어두운 피부, 붉은 피부, 자주색 여드름 자국, 선홍색 여드름 자국, 갈색 여드름 자국 등 각각의 피부타입과 자국을 남긴 여드름의 유형에 따라 분류해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법을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여드름'은 털을 만드는 모낭에 붙어있는 피지선에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막힌 털구멍, 뾰루지, 깊은 종기등을 일컫는다. 일반적으로 얼굴에서 쉽게 관찰되기 쉬우나, 그 이외의 피부(목, 가슴, 등, 어깨, 팔등)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피부한의원에서 진행하는 여드름등의 피부질환 치료는 체계적이고 세심한 진료 계획을 기반으로 개인의 피부 타입과 여드름 유형에 적합한 치료가 시행되고 있으며, 한의원의 여드름 자국 치료는 환자 개개인에 적합한 맞춤형으로 진행되며 피부재생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여드름 관리와 치료뿐만 아니라 생활 습관 개선도 병행돼야 하며 요즘과 같은 환절기에는 피부 관리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

등에 난 여드름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필링을 통해 각질을 제거하고 속에 있던 피지를 배출 시켜주는 치료가 필요하며, 등여드름은 얼굴과 달리 튀어나오는 흉터가 쉽게 생기고 흉터는 가려움과 통증을 동반하기 때문에 초기에 한의원 등 전문 의료기관을 찾아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종합해본다면, 등여드름과 치료만큼 예방도 중요하게 여겨진다. 등여드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치료와 함께 생활습관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 땀이 많이 나는 여름에는 자고 일어난 다음날 속옷을 갈아 입고 땀에 젖은 침구류도 햇볕에 잘 말리는 것도 현명한 예방 및 관리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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